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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테크 금융

[재테크] 금 투자: 실물 금과 금 ETF의 장단점 비교

by 글로우민트 2025. 3. 18.

최근 금가격 상승이 고공행진을 기록하며 최고가를 달리고 있습니다. 차트를 봤을 때 2년 전 국제 금 거래 가격이 온스당 USD $1973 것이 지금은 USD $3020까지 올랐습니다. 수익률이 높아서 지금이라도 금 투자를 고려하신다면 구입하기 전에 실물금에 투자할지, ETF로 투자할지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겠습니다.

금은 오랜 시간 동안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정받아 온 자산입니다. 경제 불확실성이나 인플레이션 등으로 금 가격이 상승할 때, 많은 투자자들이 금에 투자하는 방법을 고려합니다. 금에 투자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, 실물 금과 금 ETF입니다. 이 글에서는 각 방법의 장단점을 비교해보겠습니다.

 

Source: MSN Money

 

1. 실물 금 투자

실물 금은 금괴, 금화, 골드 바 등 실물 형태로 금을 보유하는 방식입니다. 이는 금의 직접적인 소유권을 의미하며, 전통적으로 가장 오래된 금 투자 방법입니다.

장점

  • 안전 자산으로서의 가치: 실물 금은 다른 자산이나 금융상품에 비해 '디지털화'된 위험이 적습니다. 주식이나 채권은 경제적 불안정성에서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지만, 실물 금은 경제 위기 속에서도 안전한 자산으로 평가받습니다.
  • 장기적인 가치 보존: 금은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 및 경제 위기 속에서도 가치가 보존되는 경향이 있습니다. 금은 화폐 가치가 하락하거나 국가의 경제 상황이 불안정할 때 강력한 가치 저장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.
  • 소유의 자부심과 통제: 실물 금을 소유하는 투자자는 금을 물리적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으며, 외부 시스템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더 큰 통제감을 갖게 됩니다.

단점

  • 보관과 안전성 문제: 실물 금을 보유하려면 안전한 보관 장소가 필요합니다. 자택에 보관할 경우 도난의 위험이 있으며, 금고나 전문 보관 시설을 이용하면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  • 유동성 부족: 실물 금은 판매할 때 구매자와 판매자가 맞닿는 거래가 이루어져야 하므로 유동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. 또한 거래를 위한 비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.
  • 고정된 관리 비용: 실물 금은 보관비용과 보험료 등 고정된 관리 비용이 발생합니다. 이러한 비용은 시간이 지날수록 누적되어 실질적인 수익률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.

2. 금 ETF 투자

금 ETF(상장지수펀드)는 금에 직접 투자하는 대신, 금의 가격 변동에 따라 수익을 얻는 금융 상품입니다. 금 ETF는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쉽게 매매할 수 있어 실물 금 대신 금 가격을 추종하는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.

장점

  • 편리한 거래: 금 ETF는 주식처럼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므로 언제든지 쉽게 사고 팔 수 있습니다. 실물 금처럼 보관이나 안전성에 대한 걱정 없이 투자할 수 있습니다.
  • 낮은 거래 비용: 실물 금을 보유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보관비용이나 보험료, 거래 수수료 등이 금 ETF에는 없습니다. ETF는 거래소에서 주식처럼 사고 팔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.
  • 투자의 분산 효과: 금 ETF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, 일부 ETF는 금 외에도 다른 자산을 포함하여 분산 투자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.
  • 소액 투자 가능: 금 ETF는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어 적은 금액으로도 금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.

단점

  • 금의 물리적 소유 불가: 금 ETF는 금을 직접 소유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물리적인 금을 보유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는 불만족스러울 수 있습니다.
  • 추적 오차: 금 ETF는 금 가격을 추적하지만, 실제 금 가격과 ETF의 가격이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습니다. ETF 운용 비용과 거래수수료로 인해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  • 시장 리스크: 금 ETF는 주식처럼 거래되기 때문에, 주식 시장의 변동성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. 경제 불안이나 금융 위기 상황에서 금 ETF의 가격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.

결론

금에 투자할 때 실물 금과 금 ETF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. 실물 금은 물리적 자산을 보유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안전 자산으로서 강력한 매력을 제공합니다. 그러나 보관, 유동성 문제 등으로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. 반면, 금 ETF는 거래의 편리함과 낮은 비용, 소액 투자 가능 등의 장점을 제공하지만, 물리적 금을 보유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물리적 소유의 부재가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.

따라서, 투자자는 자신의 목표와 상황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. 장기적인 안전성을 중시하고 금의 물리적 소유를 원한다면 실물 금이 적합할 수 있으며, 빠르고 효율적인 거래와 적은 비용을 선호한다면 금 ETF가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. 아래에 이해를 돕고자 금 시세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사이트를 알려드립니다. 단순히 가격만 보지 말고, 업데이트 시간, 거래소별 가격 차이, 세금·수수료, 환율 변동, 신뢰성 있는 정보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 

<금 시세 확인 사이트>